[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과 올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1승 1패씩 주고 받았다. 상대 성적에서 LG가 8승 7패로 1승 앞서고 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7-14로 대패했으나, 2차전 2-0으로 승리했다. LG는 72승 2무 65패가 됐고, 두산은 70승 2무 67패가 됐다.
LG는 이날 홍창기(좌익수) 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문성주(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3주 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전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신민재가 이날 2번으로 나선다. 신민재가 이날 두산 선발 발라조빅 상대로 3타수 3안타로 강했기 때문이다. 더블헤더에서 부진했던 김현수가 7번으로 내려갔고, 박해민은 9번에 배치됐다.
엔스가 선발 투수다. 올 시즌 29경기에 12승 6패 평균자책점 4.12을 기록하고 있다. 엔스는 최근 3연승을 거두다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5이닝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 3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은 발라조빅이다. 올해 대체 선수로 합류해 10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5.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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