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야심차게 기획한 스누피데이를 맞아 수많은 팬들이 굿즈샵으로 몰려들었다.
KT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맞아 피너츠와 함께 하는 ‘스누피데이’를 개최했다.
피너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로, 스누피, 찰리 브라운 등 인기 캐릭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T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스누피 캐릭터들로 디자인한 어센틱 유니폼, 패션 유니폼, 모자 및 다양한 응원 도구,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스페셜 티켓 2종을 발매했다.
KT 관계자는 "오전 11시 50분 구단 스토어를 오픈했는데 오전 5시부터 팬들이 캠핑 의자에 앉아 대기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라고 전했다.
KT 선수단은 이날 스누피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에 앞서 시구를 스누피, 시타를 찰리 브라운 캐릭터가 진행했으며, 경기장 내/외부 스누피 포토존(중앙 출입구, 외야 단상)이 운영되고 있다.
KT는 경기 중에도 주관식 퀴즈, 피너츠 캐릭터 표정과 포즈 따라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중들에게 피너츠 식기 세트, 피너츠 콜라보레이션 어센틱 모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너츠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와일드브레인 CPLG 한국지사의 변지후 파트장은 "피너츠의 주요한 에피소드인 '야구'를 테마로 KT 위즈와 콜라보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며 ”피너츠는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인데 다양한 구단과 리그 등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KT 위즈 관계자 분들께서 비시즌에 제주도에 있는 스누피가든까지 방문하시는 등 피너츠 브랜드에 진심으로 다가와주셔서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 간판스타 3인방 고영표, 엄상백, 소형준은 이날 굿즈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스누피 유니폼을 사비로 구매해 자신들의 등번호(1, 18, 30) 순서에 대기하고 있는 팬들에게 선물, 팬퍼스트 정신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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