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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 폴리 아 되' 라이브 컨퍼런스 현장
[스타뉴스 | CGV용산=김미화 기자]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가 여전한 조커와 새로운 할리퀸을 안고 돌아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참석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 2019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조커' 역을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했고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 역으로 합류했다.
앞서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 53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조커'는 극중 아서 플렉이 조커의 인격으로 상상하는 장면이 뮤지컬적으로 연출 돼 전편과는 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이에 대해 토드 필립스 감독은 "호아킨과 제가 처음 만나서 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서는 어색하기도 하고 어설프고 외톨이이지만, 그래도 로맨틱한 부분이 있고 그 사람의 머리에서는 항상 음악이 연주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조커' 영화를 보면 화장실에서도 춤을 추고 계단에서도 춤을 춘다. 속편을 하게 된다면 그 내면의 모습이 표출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뮤지컬적으로) 연결된다"라고 밝혔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음악이라는 요소가 원래 있었고, 그게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아서 플릭이 춤을 추고 하면서 그 음악이라는 요소가 확장 된 것이다"라며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은 아서의 머리에 있는 노래는 그가 아파트에서 엄마와 함께 살 때 틀어놨던 음악을 생각했다. 그런 여러 음악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1편에 이어 '조커 :폴리 아 되'에서도 극도의 체중 감량으로 완벽한 아서 플렉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아캄 수용소에서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인상적인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호아킨 피닉스는 체중 감량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가 정확히 몸무게를 얼마나 감량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서가 첫 영화의 마지막 장면보다 더 안 좋은 상태를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1편 보다 더 많이 체중을 감량했다"라며 "그리도 힘들었던 것은 제가 탭댄스 등 춤을 추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춤을 하루에 두 시간씩, 6주에서 8주 정도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런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조커'를 위해 23kg을 감량했던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 : 폴리 아 되'를 위해 23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아킨 피닉스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계속 그 텐션과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연기 하는게 어려웠다. 춤을 추는 것도 답답하기도 했다. 뭔가를 하려는데 몸이 안 따라줄 때는 힘들었다. 그런데 훌륭한 안무가와 함께 하며 성취감도 있었고, 탭댄스 시퀀스를 촬영하며 즐거운 부분도 있었다. 레이디 가가가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피아노를 치고 핏대 올려서 노래를 부르며 에너지를 뿜어내서, 저도 그 옆에서 열정을 뿜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처음에 각본을 쓸 때는 할리 퀸 역으로 레이디 가가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작품을 반 정도 쓰고 나서 가가를 떠올렸다. 영화에서 음악이 많은 요소를 차지하기에 배우 자체적으로 음악이라는 요소를 가진 배우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레이디 가가는 노래 뿐 아니라 연기도 너무 잘하고 심지어 글로벌 슈퍼스타다. 이런 사람이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너무나 잘해줬다. 레이디 가가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 캐릭터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을 너무 잘했다"라고 밝혔다.
호아킨 피닉스는 "레이디 가가랑 일을 할 때는 너무 편했다. 정말 믿기 힘들만큼 100프로 올인해서 연기하는 배우다. 이 사람이 한번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건드릴 수 없고 누가 흔들 수도 없다. 정말 헌신적인 배우이고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나약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배우다. 정말 대단한 배우이고 함께 연기하는 게 굉장히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연기력은 여전하지만 전편과 다른 분위기로 노래하는 조커. 관객들이 돌아온 조커와 새로운 할리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10월 1일 개봉한다.
CGV용산=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 CGV용산=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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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커2' 스틸컷 |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호아킨 피닉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참석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 2019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조커' 역을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했고 레이디 가가가 '할리 퀸' 역으로 합류했다.
앞서 '조커'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 53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다.
'조커'는 극중 아서 플렉이 조커의 인격으로 상상하는 장면이 뮤지컬적으로 연출 돼 전편과는 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이에 대해 토드 필립스 감독은 "호아킨과 제가 처음 만나서 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아서는 어색하기도 하고 어설프고 외톨이이지만, 그래도 로맨틱한 부분이 있고 그 사람의 머리에서는 항상 음악이 연주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조커' 영화를 보면 화장실에서도 춤을 추고 계단에서도 춤을 춘다. 속편을 하게 된다면 그 내면의 모습이 표출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뮤지컬적으로) 연결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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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커2' 스틸컷 |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음악이라는 요소가 원래 있었고, 그게 자연스럽게 표출된다. 아서 플릭이 춤을 추고 하면서 그 음악이라는 요소가 확장 된 것이다"라며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은 아서의 머리에 있는 노래는 그가 아파트에서 엄마와 함께 살 때 틀어놨던 음악을 생각했다. 그런 여러 음악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1편에 이어 '조커 :폴리 아 되'에서도 극도의 체중 감량으로 완벽한 아서 플렉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아캄 수용소에서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인상적인 비주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호아킨 피닉스는 체중 감량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가 정확히 몸무게를 얼마나 감량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서가 첫 영화의 마지막 장면보다 더 안 좋은 상태를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1편 보다 더 많이 체중을 감량했다"라며 "그리도 힘들었던 것은 제가 탭댄스 등 춤을 추는 장면이 있기 때문에 춤을 하루에 두 시간씩, 6주에서 8주 정도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런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조커'를 위해 23kg을 감량했던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 : 폴리 아 되'를 위해 23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아킨 피닉스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계속 그 텐션과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연기 하는게 어려웠다. 춤을 추는 것도 답답하기도 했다. 뭔가를 하려는데 몸이 안 따라줄 때는 힘들었다. 그런데 훌륭한 안무가와 함께 하며 성취감도 있었고, 탭댄스 시퀀스를 촬영하며 즐거운 부분도 있었다. 레이디 가가가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피아노를 치고 핏대 올려서 노래를 부르며 에너지를 뿜어내서, 저도 그 옆에서 열정을 뿜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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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필립스 감독은 "처음에 각본을 쓸 때는 할리 퀸 역으로 레이디 가가를 생각하지 않았는데, 작품을 반 정도 쓰고 나서 가가를 떠올렸다. 영화에서 음악이 많은 요소를 차지하기에 배우 자체적으로 음악이라는 요소를 가진 배우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레이디 가가는 노래 뿐 아니라 연기도 너무 잘하고 심지어 글로벌 슈퍼스타다. 이런 사람이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너무나 잘해줬다. 레이디 가가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 캐릭터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을 너무 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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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피닉스는 "레이디 가가랑 일을 할 때는 너무 편했다. 정말 믿기 힘들만큼 100프로 올인해서 연기하는 배우다. 이 사람이 한번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건드릴 수 없고 누가 흔들 수도 없다. 정말 헌신적인 배우이고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나약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배우다. 정말 대단한 배우이고 함께 연기하는 게 굉장히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연기력은 여전하지만 전편과 다른 분위기로 노래하는 조커. 관객들이 돌아온 조커와 새로운 할리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는 10월 1일 개봉한다.
CGV용산=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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