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부천시장 조용익, 이하 부천) 정해춘 대표이사가 20년 열정을 보상받았다.
부천 구단은 지난 2일 오후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행사 중 제 1회 부천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정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3일 전했다.
부천시 시민대상은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수상자는 추천과 심의를 통해 사회봉사, 산업경제, 체육진흥, 환경, 교육학술, 지역사회발전 등 부천시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선정됐다.
정 대표이사는 체육진흥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부천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을 이끌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시의 명예를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정 대표이사는 팬으로 시작해 부천과 연을 맺었다. 2007년 구단 창단부터 함께하면서, K3리그 참가 당시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온전한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힘썼다.
정 대표이사는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에서도 구단이 리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유의 호탕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과 사무국에 대한 신뢰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정 대표이사는 시상식 후 "시민들께서 주시는 상을 받게 돼 시민구단 대표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의 책임감을 잊지 않고,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천FC1995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천은 오는 10월 5일 저녁 7시 충북청주와 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번 시민대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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