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이지현(26·비비안)이 무결점 플레이로 드림투어 정상에 섰다.
이지현(26·비비안)은 15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의 스카이, 이지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준 이지현3는 중간합계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이어 열린 최종라운드에서도 불붙은 샷 감을 선보인 이지현3은 버디만 8개를 낚아채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25타(62-63)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파71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이지현3가 기록한 17언더파 125타는 타수 기준 역대 드림투어 최소타 기록(파71)으로 드림투어 2승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이전 기록은 김송연(27), 정지민2(28·파마리서치), 박아름2(21·안강건설)가 기록한 16언더파 128타다.
이지현은 "첫 우승을 했었던 코스라 그런지 대회 전부터 긴장도 안되고 플레이가 편안했다"며 "우승했을 때의 코스 공략법과 경험을 살려서 플레이한 덕분에 최소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우승 원동력을 묻자 "1라운드부터 모든 플레이가 잘 됐지만, 퍼트 감이 가장 좋았다"며 "중거리 퍼트가많이 들어가서 보기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지현3는 2016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2019시즌부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투어 생활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이지현3는 지난 7월 KLPGA 2024 SBS골프·크리브나인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10차전에서 입회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지현은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게 됐는데, 정규투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드림투어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잘 한 덕분에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왕이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면서 "정규투어에서 뛸 때 항상 상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5시즌에는 상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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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사진=KLPGA 제공 |
이지현(26·비비안)은 15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의 스카이, 이지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준 이지현3는 중간합계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이어 열린 최종라운드에서도 불붙은 샷 감을 선보인 이지현3은 버디만 8개를 낚아채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25타(62-63)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파71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이지현3가 기록한 17언더파 125타는 타수 기준 역대 드림투어 최소타 기록(파71)으로 드림투어 2승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이전 기록은 김송연(27), 정지민2(28·파마리서치), 박아름2(21·안강건설)가 기록한 16언더파 128타다.
이지현은 "첫 우승을 했었던 코스라 그런지 대회 전부터 긴장도 안되고 플레이가 편안했다"며 "우승했을 때의 코스 공략법과 경험을 살려서 플레이한 덕분에 최소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사진=KLPGA 제공 |
이지현3는 2016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2019시즌부터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투어 생활을 이어갔다. 올 시즌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던 이지현3는 지난 7월 KLPGA 2024 SBS골프·크리브나인 드림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10차전에서 입회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지현은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게 됐는데, 정규투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드림투어에 집중하려고 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잘 한 덕분에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왕이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면서 "정규투어에서 뛸 때 항상 상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5시즌에는 상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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