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이나은 두둔' 논란으로 자숙을 이어왔던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SNS 활동을 재개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곽튜브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오토바이 여행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료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과 함께 프랑스 여행을 즐기고 있는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있는가 하면, 곽튜브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은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자숙 기간을 가진 후 처음으로 게재한 SNS글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노홍철은 해당 게시물에 "저 바이크 사주고 싶다. 이렇게 찰떡이라니"라는 댓글과 함께 '좋아요'를 남기는가 하면, 개그맨 전현무, 김원훈, 배우 김기방, 유튜버 빠니보틀까지 '좋아요'를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앞서 지난달 구독자 200만을 거느린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는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기를 업로드했고, 이 과정에서 큰 질타를 받았다. 이미 각종 예능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던 곽튜브. 그러나 그가 탈퇴 멤버 이현주의 괴롭힘 의혹 및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이나은을 직접 유튜브에 출연시키며 '이미지 세탁'을 도왔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
논란이 불거지자 곽튜브는 빠르게 영상을 삭제하고 두 차례의 사과문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고, 예정된 그의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며 자연스레 한달여 간의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후 곽튜브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참여하는가 하면, 미리 녹화된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이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첫 방송되는 등 활발한 방송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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