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무슨 부부의 이혼이 끝이 안난다. 15년을 같이 살다가 헤어졌는데, 두 사람이 두 아이를 낳고 함께 살았는데 또 앞으로 그 아이가 클 때까지 아이의 엄마 아빠임은 변함이 없는데, 박지윤 최동석은 서로의 치부를 낱낱이 까발리며 싸우고 있다. 누가 더 잘못했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이런 내용 하나하나 알게 될 아이들은 생각하지 않는걸까.
17일 디스패치는 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박지윤, 최동석의 보다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 보도했다. 1년이 넘는 두 사람의 카톡 대화, 녹취록 등이 담긴 이 긴 기사는 두 사람의 이혼에 상간은 직접적인 사유가 아니며 보다 골이 깊은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 세세하게 전했따.
해당 보도에서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은 이혼 조정 이후 만난 사이이며 박지윤의 상간남으로 지목된 남성은 20년 지기 친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 갈등의 중심은 최동석이 박지윤의 정석적 외도를 의심한 것, 또 최동석이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보며 지인들과 자신의 험담을 하는 것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심화 됐다.
공개된 카톡 대화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일을 하며 남자와 만나면 의심했고 박지윤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박지윤의 방송 스케줄 외에 거래처와의 만남, 바자회 등에 참석한 것을 지적했고 제주에 내려가며 사실상 가장으로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며 돈을 벌러 다녔던 박지윤은 이를 두고 의처증이라며 맞섰다.
두 사람의 갈등은 광범히 했다. 최동석은 "네가 사고치고, 앵커 잘리고, 제주도 쫓겨 왔고, 재취업도 못 하게 만들었다. 그 상황에서 우울증이 안 오냐.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네가 정신병자라고 하지 않았냐?"며 "이성이 너한테 호감을 보인 걸 즐긴 거다. 바람을 안 피웠다고 주장하지만, 그게 정서적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지윤은 "정신병자라고 한 것은 너의 의처증 때문이다.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닌 적 없다. 너의 망상이다. 팩트만 대라. 왜 내가 있지도 않은 내 감정을 왜곡 당하는 이런 추궁을 당해야 하며, 내가 공적으로 만나는 거에도 거기에 남자만 껴 있으면 너는 분노 버튼이 일어나지 않냐?"라고 따졌다.
이어 "마누라 없는 사이에 전화기랑 핸드폰 다 뒤지고. 자고 있는 사람 발로 차서 깨워서 매일 밤 고문하듯이 4년 전 문자를 읽어대는데 거기서 어떻게 미안하다는 얘기가 나오냐. 사람을 적당히 몰아야 미안하지. 네가 저지른 정서적 폭력이 더 심하다. 오죽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죽으려고 했겠냐. 나 죽을 거 같으니까 그만하자. 제발 살아만 있게 하자"고 했다.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다. 최동석은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고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박지윤은 학비,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세금 등을 대부분 감당했다. 가사 도우미와 통학 기사 비용도 박지윤이 책임졌다. 사실상 대부분의 비용을 박지윤이 냈는데, 최동석은 가정을 위해 쓴 비용을 주어없이 '카드값 4500만원'으로 표현했다.
최동석 역시 학비 및 사교육비 등 일부를 내긴 했다. 또 박지윤이 공구로 돈을 벌어오는 것을 쉽게 번다고 표현했고, 결국 자신도 공구 일에 뛰어들었다.
최동석은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로 박지윤의 단톡방 험담을 꼽았지만, 둘의 싸움을 기승전 '남자'였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자를 '호스트바 선수'로 오해하기도 했다. 출연자가 보내온 안부 인사를 호스트의 고객 관리로 오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 성폭행 언급도 있었따. 박지윤은 "(아이) 앞에서 니네 앞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 하려고 했다라고 말할까?"라고 하자 최동석은 "부부끼리는 그럴수 있다"고 했고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된다"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녹취와 카톡 대화를 보고 있자면,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사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다. 최동석은 박지윤을 끊임없이 의심했고 박지윤은 자신을 의심하는 최동석이 견딜 수 없어서 빨리 이혼하고 싶어했다.
현재 최동석과 박지윤은 재산 분할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지윤은 이미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상태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둘의 15년 결혼 생활은 한순간에 폭언, 폭력,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등으로 물들었다. 최동석은 해당보도 직전에 방송에 나와서서 박지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상간소를 취하하고 싶다고하지 않았던가.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둘의 15년 결혼 생활은 이제 서로에 대한 미움 밖에 남아있지 않은듯하다. 읽기에도 너무 긴 두 사람의 부부 싸움에 대중은 이미 너무 피로하다. 이래놓고 자신들의 SNS에는 생업인 공구글을 계속 올릴 것이다. 두 사람이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이별도 두 사람이 현명하게 해야한다. 이혼 전시는 이제 그만 지긋지긋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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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박지윤 |
무슨 부부의 이혼이 끝이 안난다. 15년을 같이 살다가 헤어졌는데, 두 사람이 두 아이를 낳고 함께 살았는데 또 앞으로 그 아이가 클 때까지 아이의 엄마 아빠임은 변함이 없는데, 박지윤 최동석은 서로의 치부를 낱낱이 까발리며 싸우고 있다. 누가 더 잘못했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이런 내용 하나하나 알게 될 아이들은 생각하지 않는걸까.
17일 디스패치는 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박지윤, 최동석의 보다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 보도했다. 1년이 넘는 두 사람의 카톡 대화, 녹취록 등이 담긴 이 긴 기사는 두 사람의 이혼에 상간은 직접적인 사유가 아니며 보다 골이 깊은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 세세하게 전했따.
해당 보도에서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은 이혼 조정 이후 만난 사이이며 박지윤의 상간남으로 지목된 남성은 20년 지기 친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 갈등의 중심은 최동석이 박지윤의 정석적 외도를 의심한 것, 또 최동석이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보며 지인들과 자신의 험담을 하는 것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심화 됐다.
공개된 카톡 대화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이 일을 하며 남자와 만나면 의심했고 박지윤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박지윤의 방송 스케줄 외에 거래처와의 만남, 바자회 등에 참석한 것을 지적했고 제주에 내려가며 사실상 가장으로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며 돈을 벌러 다녔던 박지윤은 이를 두고 의처증이라며 맞섰다.
두 사람의 갈등은 광범히 했다. 최동석은 "네가 사고치고, 앵커 잘리고, 제주도 쫓겨 왔고, 재취업도 못 하게 만들었다. 그 상황에서 우울증이 안 오냐.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네가 정신병자라고 하지 않았냐?"며 "이성이 너한테 호감을 보인 걸 즐긴 거다. 바람을 안 피웠다고 주장하지만, 그게 정서적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지윤은 "정신병자라고 한 것은 너의 의처증 때문이다.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닌 적 없다. 너의 망상이다. 팩트만 대라. 왜 내가 있지도 않은 내 감정을 왜곡 당하는 이런 추궁을 당해야 하며, 내가 공적으로 만나는 거에도 거기에 남자만 껴 있으면 너는 분노 버튼이 일어나지 않냐?"라고 따졌다.
이어 "마누라 없는 사이에 전화기랑 핸드폰 다 뒤지고. 자고 있는 사람 발로 차서 깨워서 매일 밤 고문하듯이 4년 전 문자를 읽어대는데 거기서 어떻게 미안하다는 얘기가 나오냐. 사람을 적당히 몰아야 미안하지. 네가 저지른 정서적 폭력이 더 심하다. 오죽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죽으려고 했겠냐. 나 죽을 거 같으니까 그만하자. 제발 살아만 있게 하자"고 했다.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다. 최동석은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고 글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박지윤은 학비,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세금 등을 대부분 감당했다. 가사 도우미와 통학 기사 비용도 박지윤이 책임졌다. 사실상 대부분의 비용을 박지윤이 냈는데, 최동석은 가정을 위해 쓴 비용을 주어없이 '카드값 4500만원'으로 표현했다.
최동석 역시 학비 및 사교육비 등 일부를 내긴 했다. 또 박지윤이 공구로 돈을 벌어오는 것을 쉽게 번다고 표현했고, 결국 자신도 공구 일에 뛰어들었다.
최동석은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로 박지윤의 단톡방 험담을 꼽았지만, 둘의 싸움을 기승전 '남자'였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자를 '호스트바 선수'로 오해하기도 했다. 출연자가 보내온 안부 인사를 호스트의 고객 관리로 오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 성폭행 언급도 있었따. 박지윤은 "(아이) 앞에서 니네 앞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 하려고 했다라고 말할까?"라고 하자 최동석은 "부부끼리는 그럴수 있다"고 했고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된다"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녹취와 카톡 대화를 보고 있자면,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사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다. 최동석은 박지윤을 끊임없이 의심했고 박지윤은 자신을 의심하는 최동석이 견딜 수 없어서 빨리 이혼하고 싶어했다.
현재 최동석과 박지윤은 재산 분할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지윤은 이미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한 상태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둘의 15년 결혼 생활은 한순간에 폭언, 폭력,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등으로 물들었다. 최동석은 해당보도 직전에 방송에 나와서서 박지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상간소를 취하하고 싶다고하지 않았던가.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둘의 15년 결혼 생활은 이제 서로에 대한 미움 밖에 남아있지 않은듯하다. 읽기에도 너무 긴 두 사람의 부부 싸움에 대중은 이미 너무 피로하다. 이래놓고 자신들의 SNS에는 생업인 공구글을 계속 올릴 것이다. 두 사람이 사랑해서 결혼했다면, 이별도 두 사람이 현명하게 해야한다. 이혼 전시는 이제 그만 지긋지긋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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