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쌍방 상간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 박지윤의 부부싸움 전말이 공개되면서 박지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부부 개인사인 만큼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의견도 이어진다 .

디스패치는 17일 이들이 나눈 메시지와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상간 소송은 핵심이 아니며 폭언,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비난 등 육체적 정신적 갈등이 총망라되어 있다고 전한 상황.

파탄난 결정적 계기에 대해 최동석은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열어봤는데 그 안에 본인을 향한 충격적인 뒷담화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파경 이유는 최동석의 반복되는 의심과 트집 등이 10여년간 쌓여서 폭발한 것이라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문제의 중점은 바로 쌍방 ‘외도’였다. 심지어 최동석은 박지윤이 '호스트바'를 출입했다고 의심했는데,  알고보니 해당 남성은 박지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출연자였다고도 전해졌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최동석이 '의처증'을 보인다고 주장, 두 사람은 끊임없이 '외도가 맞다, 아니다'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박지윤이 부부싸움 녹취록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파장을 일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그의 SNS 댓글창을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분위기. 해당 게시물에는 “그동안 어떻게 버텼나”, 녹취록 너무 충격적”, 지금까지 버틴게 대단하다”며 박지윤을 향한 옹호의 글이 이어졌다. 반대로 최동석의 SNS 게시물에는 악플이 가득한 상황.

이에 대해 누리꾼은 “감정 안좋을때 부부싸움 카톡 공개하면 멀쩡한 부부 몇이나 있겠나”,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길, “부부의 일은 부부 개인사인 만큼 언론에 휘둘러 마녀사냥하지 말자”라며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