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접짝뼈국을 맛본 전현무가 "이걸 왜 안 먹고 살았지"라며 감탄했다.
10월 1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2회에는 정호영 셰프가 출연해 전현무와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정호영과 접짝뼈국을 먹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게스트를 소개하며 “그 형에 대한 신뢰도는 기대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먹는 사람들이 미식가일 확률이 높지 않다. 근데 이 형은 대식가인데 미식가다. 흔치 않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정호영을 만나 제주시 삼양이동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정호영은 “여기 도민 추천 맛집이다”라며 “하루에 3시간밖에 안하더라. 중요한 건 메뉴가 딱 1가지다. 맛에 집중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가게에 도착한 전현무는 바로 섭외 요청을 했다. 가게 사장님들은 “촬영할 집이 아니다”. “조그만 집이다”라며 촬영을 거절하는 듯 했으나, 곧이어 전현무는 촬영 허가를 받아냈다.
자리에 앉은 전현무가 “어떻게 이런 데를 알았어?”라고 묻자, 정호영이 “친척들한테 물어보니까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음식은 두 사람이 앉자 마자 거의 바로 나왔다. 메뉴가 1가지 밖에 없어서 인원 수 대로 음식을 바로 준비해준 것이었다.
사장님은 “모자라면 음식을 더 준다”며, “무한 리필은 아니지만 먹고싶은 만큼 음식을 더 준다”라고 말했다. 또 정호영은 “접짝뼈는 돼지 갈비뼈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머리랑 앞다리 사이를 말한다”라며 “갈비탕이랑 마찬가지인데 제주는 돼지로 갈비탕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접짝뼈국을 설명했다.
전현무는 곧장 국을 떠먹었다. “비주얼은 스프의 꾸덕함이다”라며 신기해하던 전현무는 “와“하고 감탄을 했다. 그러면서 “미쳤나봐 이걸 왜 안 먹고 살았지? 아는 사람들만 먹고 있었네”라고 음식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