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오윤아가 맹현숙과 로버트 할리의 이혼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영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맹현숙과 로버트 할리의 가상 이혼이 이뤄졌다. 맹현숙은 학교 일을 위해 떠나온 참이었다.
맹현숙은 “특히 학교에서 일을 할 때 남편이 많이 도움이 된다. 변호사다 보니까 계약서나 고용 같은 경우, 특히 외국 사람이다 보니까 소통을 해 주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 “그때 그 일만 없었으면 학교가 이 정도로 어렵지 않을 것 같다”라면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오윤아는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는 “저도 아내 분을 공감했던 게, 일을 꼭 해야 하는, 놓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정말, 저 같은 경우는 방송 일을 하다 보니까 얼굴에 티가 나더라”라면서 “부부 관계가 안 좋을 때였다. 밝고 쾌활한 커리어우먼을 연기해야 하는 광고 촬영장을 가게 됐다. 대사 하면서 이야기 하는 신이었는데, 갑자기 엄마 이야기를 하는 순간 제가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아는 “이혼을 세상 모든 사람이 아는 상황이 아니어서, 혼자 부딪쳐야 하는 상황이어서 너무 무겁게 다가왔다”라며 이혼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