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방화대로=박건도 기자]
역대 최초 1라운드 1순위 고교 선수가 나왔다. 천안고등학교 3학년 세터 김관우가 통합 4연패에 빛나는 대한항공의 지목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전 서울 방화대로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20일 철회한 박규환을 제외하고 총 48명이 참가했다. 고교 선수들은 4명이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목했다. 195cm 세터인 김관우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특급 유망주로 통했다.
대한항공의 지목을 받은 김관우는 드래프트 후 공식 인터뷰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혀 영광이다. 처음부터 대한항공에 가고 싶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처음 뽑힌 만큼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인 김관우는 대학행과 드래프트행을 고민했다. 프로무대를 택한 김관우는 "대학을 간다는 것 자체가 안전한 선택이라 생각했다. 많은 고민을 했다"며 "프로배구 꿈이 더 컸다. (대학을 선택하지 않은)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열심히 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에는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유광우가 버티고 있다. 대선배들과 함께하게 된 김관우는 "고교생으로 첫 1순위로 뽑히게 됐다. 자부심을 가지겠다. 한선수 못지않은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항공에 가고 싶었던 이유를 묻자 김관우는 "팀 분위기나 플레이 스타일이 좋았다. 세터 선배들에게 배울 점도 많다고 느꼈다"며 "한선수나 유광우 선수의 장점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인상 유력 후보로 통하는 유망주다. 김관우는 "신인이 꿈꿀 수 있는 상이다. 열심히 해서 한 번 타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 기적이 일어났다. 두 번째로 추첨 순위가 낮았던(2%) OK저축은행이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이 이를 행사해 김관우를 품게 됐다.
방화대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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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대한항공에 지명된 김관우(천안고)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전 서울 방화대로의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20일 철회한 박규환을 제외하고 총 48명이 참가했다. 고교 선수들은 4명이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천안고 세터 김관우를 지목했다. 195cm 세터인 김관우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특급 유망주로 통했다.
대한항공의 지목을 받은 김관우는 드래프트 후 공식 인터뷰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혀 영광이다. 처음부터 대한항공에 가고 싶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처음 뽑힌 만큼 증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대한항공에 지명된 김관우(천안고)가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대한항공에는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유광우가 버티고 있다. 대선배들과 함께하게 된 김관우는 "고교생으로 첫 1순위로 뽑히게 됐다. 자부심을 가지겠다. 한선수 못지않은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한항공에 가고 싶었던 이유를 묻자 김관우는 "팀 분위기나 플레이 스타일이 좋았다. 세터 선배들에게 배울 점도 많다고 느꼈다"며 "한선수나 유광우 선수의 장점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인상 유력 후보로 통하는 유망주다. 김관우는 "신인이 꿈꿀 수 있는 상이다. 열심히 해서 한 번 타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 기적이 일어났다. 두 번째로 추첨 순위가 낮았던(2%) OK저축은행이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이 이를 행사해 김관우를 품게 됐다.
왼쪽부터 최원빈(대한항공), 손찬홍(현대캐피탈), 이재현(현대캐피탈), 이준영(KB손해보험), 윤하준(한국전력), 최준혁(대한항공), 김관우(대한항공). /사진=뉴시스 |
방화대로=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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