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이 0의 균형을 깨는 한 방을 날렸다.
김헌곤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헌곤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타율 4할4리(47타수 19안타) 3홈런 8타점 7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광주 원정 경기에서 29타수 11안타 타율 3할7푼9리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 김헌곤은 한국시리즈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헌곤은 0-0으로 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선제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밀어쳐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5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뽐낸 네일은 김헌곤에게 일격을 당하고 6회 1사 1루서 장현식에게 바통을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