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아빠 어때요?''..윤상⋅김용건⋅박남정, 국민 시아버지 계보 [Oh!쎈 이슈]
입력 : 2024.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요즘 가수 윤상을 수식하는 단어는 ‘국민 시아버지’다. 장남이 그룹 라이즈 멤버 앤톤으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K팝 팬들에게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윤상 이전에는 배우 김용건이 하정우 효과로 수많은 며느리 후보들을 만나기도 했었다. 잘 자란 자식 덕에 ‘국민 시아버지’가 된 스타들을 살펴봤다.

#라이즈 아빠 되면 어때요?

아무 윤상이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라이즈 아빠’일 것이다. 지난 해 장남인 이찬영 군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라이즈의 멤버 앤톤으로 데뷔하면서부터다. 앤톤은 일찌감치 윤상의 아들로, 반듯하고 훈훈한 비주얼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SM 소속 연습생이자 라이즈 데뷔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라이즈가 데뷔 한 후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사랑받는 그룹으로 성장하면서 앤톤은 ‘윤상 아들’이란 꼬리표를 진작에 떼버렸다. 반면 요즘엔 윤상에게 ‘라이즈 아빠’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그리고 이젠 글로벌 소녀 팬들의 관심을 받는 ‘국민 시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윤상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아들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도 라이즈의 성공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아들이 쏟은 노력을 알고 있기에 누구보다 응원을 보내고 지지하는 사이가 됐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라이즈나 앤톤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흐뭇한 ‘아빠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다.  요즘 연예계에서 가장 ‘핫’한 부자 사이가 됐다.

#원조 ‘국민 시아버지’는 나야 나

윤상 이전에 원조 국민 시아버지로 꼽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배우 김용건이다. 김용건은 오랜 배우 생활 동안 누군가의 시아버지, 친정 아버지 역할을 다수 맡아왔다. 국민 어머니로 불렸던 배우 김혜자처럼 ‘국민’자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은 당연한 배우였다.  

다만 김용건이 원조 ‘국민 시아버지’인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잘 자라 배우로 대성한 아들 하정우 덕분이다. 지난 2003년 데부한 하정우는 김용건의 장남이다. 데뷔 후 영화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고, 수많은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하정우의 작품은 ‘믿고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정우가 활약하면서 당연히 선배 연기자이자 아버지인 김용건에 대한 관심도 커졌었다. 하정우의 전성기, 수많은 여성 팬들은 김용건을 ‘시아버지’로 삼았다. 당시 김용건도 예능에 출연해 “전국에 며느리가 많다”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전설의 댄스가수, 이젠 국민 장인

그런가 하면 전설의 댄스 가수로 불렸던 박남정은 이젠 국민 장인이 됐다. 자신의 길을 이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 딸 박시은에 이어 둘째 박시우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합격하면서 배우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두 딸 덕분에 박남정의 ‘자식농사’도 화제가 됐었다.

박남정의 딸 시은은 어릴 때부터 아빠와 SBS ‘붕어빵’에 출연하는 등 먼저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시그널’, ‘굿와이프’, ‘왕이 된 남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던 시은은 2020년 스테이씨로 데뷔해 주목받았다. 아빠의 끼를 물려받아 노래, 춤, 비주얼, 연기까지 다 되는 시은은 메인보컬로 활약하고 있으며, 스테이씨의 팬들 사이에서 박남정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둘째 딸 역시 연기자를 꿈꾸고 있는 만큼 잘 키운 두 딸 덕분에 ‘국민 장인’ 소리를 듣게 될 박남정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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