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대 UCL 최다골+MOTM' 미나미노, 설영우와 맞대결 승리 ''높은 곳 가려면 이런 팀 꼭 이겨야 한다''
입력 : 2024.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MOTM 트로피를 든 미나미노 타쿠미의 모습.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MOTM 트로피를 든 미나미노 타쿠미의 모습.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즈베즈다 수비수 설영우.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즈베즈다 수비수 설영우.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미나미노 타쿠미(29·AS모나코)가 설영우(26·즈베즈다)의 즈베즈다를 완파한 소감을 전했다.

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즈베즈다를 5-1로 완파했다.

이로써 모나코는 2승1무(승점 7)로 리그 페이즈 2위에 올랐다. 대회 3연패에 빠진 즈베즈다는 전체 36개팀 중 중 35위에 자리했다.

이날 미나미노와 설영우의 작은 한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출격한 미나미노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반면 설영우는 팀 5실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미나미노는 2016~2017시즌 카가와 신지 이후 일본 선수 역대 두 번째로 UCL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또 UCL 무대 총 4골로 카가와와 함께 일본 선수 UCL 최다골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미나미노는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윌프리드 싱고의 전진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미나미노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박스 안에서 미나미노가 브릴 엠볼로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미나미노가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미나미노가 마스네스 아클리우세에게 패스했다. 아클리우세가 박스 모서리까지 질주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 대 즈베즈다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미나미노 타쿠미가 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 대 즈베즈다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S모나코 공식 SNS
플레이 오브 더 매치(POTM)에 선정된 미나미노는 "매우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오늘 밤 우리가 승점 3점을 얻었다는 것이다. 두 골로 팀에 기여해 매우 기쁘다. 특별한 날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미나미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엠볼로와 좋은 연계 플레이와 호흡을 보여줬다. 미나미노는 "엠볼로와 함께 뛸 때 항상 기분이 좋다. 그는 공을 잘 지키는 유형의 강한 선수다. 그는 어시스트와 득점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 완벽한 선수다"라고 동료를 칭찬했다.

이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서로 잘 보완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나미노는 "모나코는 좋은 팀이다. 리그에서 가능한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면 이런 팀을 상대할 때 꼭 이겨야 한다"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2골1도움과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4%(20/27회)였다. 풋몹은 미나미노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2를 부여했다.

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즈베즈다를 5-1로 완파했다.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즈베즈다를 5-1로 완파했다. /사진=즈베즈다 공식 SNS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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