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6회초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6회초 공격 때 추가 득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투수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2차전 선발에 대해서도 “6회초 공격이 중요할 것 같다. 찬스가 걸려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점수를 내느냐가 중요하다. 6회초 공격이 끝나고 나서 내부적으로 (2차전 선발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으로 앞선 삼성의 6회초 공격.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영웅이 KIA 필승조 전상현을 상대했다. 김영웅은 번트를 시도했고 2루 주자 르윈 디아즈는 3루에서 아웃됐다. 타자 주자는 세이프. 계속된 1사 1,2루서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타석에는 윤정빈. 전상현에게서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재현이 전상현을 상대로 땅볼에 그치며 천금같은 기회는 물거품이 됐다.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놓친 삼성은 6회말 수비 때 좌완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