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대구=안호근 기자]
2연패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는 타선에 대폭 변화를 준 반면 분위기가 좋은 KIA 타이거즈는 변화 없이 그대로 간다.
삼성은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1,2차전에서 홈런 8방 포함 20득점으로 손쉽게 2연승을 챙겼던 삼성은 이후 KS 2차전까지 4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다. 박진만(48) 삼성 감독은 결국 라인업에 칼을 댔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
1,2차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타율 0.571(7타수 4안타) 2루타 2개로 맹타를 휘두른 류지혁의 2번 전진 배치가 핵심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순에 고민이 있었다. 좌투수가 등판하고 2차전에서 안타를 많이 쳤지만 효율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짜다보니까 고민이 조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이야기를 하고 포지션도 고려했다. 개개인마다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타자들을 염두에 뒀다"며 "류지혁은 내부적으로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판단을 해서 2번 타자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와도 2번 만나 2루타를 날린 기억이 있다. KS 9타수 무안타에 빠져 있는 박병호도 빠짐 없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우어에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반면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로 맞선다. 선발 투수는 라우어다.
대폭 변화를 준 삼성과 달리 약간의 타순 변동만 있을 뿐 변화가 없다. 2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13득점을 냈기에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다.
대구=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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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왼쪽)과 이범호 KIA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
삼성은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1,2차전에서 홈런 8방 포함 20득점으로 손쉽게 2연승을 챙겼던 삼성은 이후 KS 2차전까지 4경기에서 5득점에 그쳤다. 박진만(48) 삼성 감독은 결국 라인업에 칼을 댔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
1,2차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타율 0.571(7타수 4안타) 2루타 2개로 맹타를 휘두른 류지혁의 2번 전진 배치가 핵심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순에 고민이 있었다. 좌투수가 등판하고 2차전에서 안타를 많이 쳤지만 효율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짜다보니까 고민이 조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이야기를 하고 포지션도 고려했다. 개개인마다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타자들을 염두에 뒀다"며 "류지혁은 내부적으로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판단을 해서 2번 타자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류지혁은 상대 선발 에릭 라우어와도 2번 만나 2루타를 날린 기억이 있다. KS 9타수 무안타에 빠져 있는 박병호도 빠짐 없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라우어에겐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로 강했다.
반면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로 맞선다. 선발 투수는 라우어다.
대폭 변화를 준 삼성과 달리 약간의 타순 변동만 있을 뿐 변화가 없다. 2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13득점을 냈기에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다.
대구=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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