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강원래, 김송이 과거 대만에서의 클론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에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구준엽, 서희원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와 김송은 학창시절 댄스대회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군대에 갔을 때 송이가 먼저 편지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송은 "그때 현진영과 와와 연습생으로 있었다. 소속사 직원한테 원래오빠 군대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 마음이 들킬까봐 준엽오빠꺼도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그때 송이가 보낸 편지가 500통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송은 "봉투 하나에 10통씩 쓰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강원래와 김송은 군시절 주고 받았던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편지를 본 안정환은 "이땐 삐삐나 휴대폰이 없으니까 하루 일과를 그냥 편지에 적었던 것 같다"라고 감동했다. 강원래와 김송은 과거 주고 받았던 편지를 읽자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송은 당시 클론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송은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강원래와 김송은 대만 진출 1호였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다른 애들은 여자친구를 못 데려가는데 나는 데려간다고 할 수 없으니까 안무를 다 외워서 댄서로 데려갔다"라고 말했다.
김송은 "신나서 손 잡고 데이트를 하는데 어느새 인파에 둘러싸여 있었다"라며 "구준엽과 결혼한 아내분이 처음 만났던 회식 자리에 우리도 함께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래는 "지금 구준엽씨랑 결혼한 아내랑 같이 찍혀 있던 사진들 그거 내가 다 뿌린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원래는 "사실 뿌리려고 뿌린 건 아니고 그냥 나는 내 사진을 싸이월드에 올렸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준엽이가 인기가 많았다. 사대천왕이었다. 우리가 대기실에 여명, 주성치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준엽이는 지금도 대만에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누가 알아본다고 가리고 다니나 모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강원래는 구준엽과 전화통화를 연결했고 구준엽이 살고 있는 대만 집이 엄청 좋다는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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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