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슈퍼맨’ 아빠들의 자식 농사가 대박 났다.
배우 송일국의 자녀 삼둥이에 이어 샘 해밍턴의 장남이 연이어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이들이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근황을 알리고 있는 것.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팬들과 대중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28일 샘 해밍턴의 장남인 윌리엄 해밍턴의 SNS에는 “주말엔 학교에서 축구 대회가 있었어요. 전체 4개 경기에서 전승!! 다음 주는 1년을 기다린 ‘송도 7’s’. 채드윅에서 다음 주를 기대 기대하면서 우리 팀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요”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윌리엄이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포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체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만큼 뿌듯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윌리엄은 아이들과 축구 훈련을 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윌리엄은 해당 사진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아빠 샘 해밍턴, 동생 벤틀리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장난기 가득한 아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의젓하고 늠름해진 모습이었다.
윌리엄은 축구 뿐만 아니라 하키에서도 남다른 소질을 보여준 바 있다. 앞서 지난 8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아이스하키로 두 개의 대회에 나서 모두 우승했다고 자랑한 바 있다.
당시 샘 해밍턴은 SNS에도 “베이징까지 가서 대회 참석하고 우승합니다. 애들은 정말 너무 잘했는데 앞으로 더 기대되네”라는 글을 남기며 뿌듯해하기도 했었다.
윌리엄 뿐만 아니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원조 스타인 송일국의 세 아들 삼둥이 역시 잘 자란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송일국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만세가 지역 검도 대회에서 3등을 했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검도복을 입은 막내 만세의 늠름한 모습과 동생을 축하해주는 형 대한, 민국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잘 자란 삼둥이의 모습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기억하는 팬들도 축하를 보냈다. /seon@osen.co.kr
[사진]윌리엄 해밍턴, 송일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