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충격 과거..''H.O.T. 데뷔 전 SM 연습생 5년'' [유퀴즈][★밤TV]
입력 : 2024.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보이 그룹 빅뱅(BIGBANG) 멤버 지드래곤(G-DRAGON)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Power'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그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SM 연습생 과거를 털어놨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입사하기 전 SM에서 약 5년 동안 연습생으로 지냈다는 것. 지드래곤은 "아무도 모르셨을 거다. 근데 SM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SM에 들어간 건 되게 우연한 기회였다"면서 "가족들이랑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갔는데 그땐 춤 대회가 많았다. 우리 엄마가 항상 나를 내보냈었다. 요즘은 안 그러신다. 어느 순간부터 안 그러셨는데 그때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정말 옛날이다. H.O.T.가 나오기 직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지만 지드래곤은 SM과 결이 맞지 않았다고. 그는 "SM 선배님들을 보면 나는 아니다. 결이 아주 아니다. 그래서 SM에서도 나를 부르는 빈도가 적어지고 나도 괜히 가서 마땅히 해야 될 것을 못 찾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지드래곤은 SM에서 자신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 '랩이라도 배워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2001년에 래퍼들이 다같이 참여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운 좋게 참여했다. 그는 "그때 내가 13살이어서 제목이 '내 나이 열셋'이다. 그 곡을 YG에서 보고 스카웃이 된 거다"라며 YG에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그때는 연습생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알아서 자생해야 하는, 언제든 준비가 돼있어야 혹시라도 지나가다가 시켰을 때 보여줘야 한다. 찌르면 나와야 된다"라며 혹독했던 연습생 시절을 추억했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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