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8, 뮌헨)의 경기력과 사생활은 별개의 문제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마인츠를 4-0으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해트트릭이 터지면서 대승을 신고했다. 변함없이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58분을 소화하고 고레츠카와 교대했다. 전반에만 이미 네 골이 터져 승부가 결정된 상황이라 김민재를 조기에 교체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김민재의 이른 교체가 최근 이혼 때문이냐”는 억측이 나왔다. 최근 김민재는 소속사를 통해 4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갈라섰으며 부모로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이혼을 했지만 뒷말이 무성하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 “김민재가 위자료로 80억 원 이상을 지급했을 것이다. 김민재의 지난 4년간 수입이 막대하다. 최소 8대2로만 계산해도 그 정도 금액이 나온다”고 예상했다.
해외에서 이런 가십이 피곤하다는 반응도 있다. ‘내셔널 월드’는 “김민재가 이혼을 했다고 한국 팬들에게 사과까지 했다. 한국에서는 공인이 사생활까지 일일이 보고하는 것이 전통이다. 독일인들에게는 매우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한국에서 팬들이 선수의 사생활까지 깊이 신경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독일에서는 김민재의 사생활은 사생활일 뿐이고 경기력과 연관 짓지 않는 분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