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사진=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 캡처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부르는 것처럼 패러디한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화성인 릴도지'는 'APT.'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총 2분 50초짜리의 해당 영상은 5일 오후 기준 358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 영상은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부른 '아파트' 가사를 개사했다. 기존 '아파트' 노래 도입부에서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게임 스타트'를 북한 아나운서 리춘희가 등장해 '어버이가 좋아하는 도발 계획, 도발 계획, 개수작'이라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후렴구에서는 '아파트'를 '로케트'로 바꿔 불렀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유튜브는 이전에도 뉴진스의 '슈퍼내추럴', 조현아의 '줄게' 등을 활용해 이들을 패러디한 영상을 계속해서 생성해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브루NORTH 마스", "퀼리티 미쳤다. 원곡보다 많이 듣고 있다", "북한 아오지차트 1위" 등의 반응ㄹ 보였다. 반면 "이딴 것 만들지 말라"며 비난하는 반응도 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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