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미녀 개그우먼과 전 야구 선수의 만남. 12월에 부부가 되는 박소영-문경찬 커플이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박소영은 11일 개인 SNS에 “꺄오 지난주에 따끈따끈하게 찍은 웨딩촬영 완성본이 나왔지 뭐예요.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너무 예쁘게 나왔습니당 모두 감사드려요. 이제 얼른 모바일 만들어서 한분 한분 연락 드리겠습니당 얏호 알라뷰”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박소영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서 문경찬과 눈부신 투샷을 뽐내고 있다. 배우 뺨치는 드레스 자태와 턱시도 맵시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야구 선수 출신과 미녀 개그우먼의 만남에 팬들은 아낌없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동료 코미디언들과 함께 찍은 단체 화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이수지, 김승혜, 류근지, 오나미, 김민경, 정태호, 허민, 정경미 등 선후배 동기들은 한자리에 모여 예비 신부 박소영을 격하게 축하해 주고 있다.
박소영과 문경찬의 열애 소식은 지난 8월 22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박소영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다"며 "야구 선수였다가 올해 은퇴했다. 문경찬 선수"라고 연애 사실을 셀프 공개했다. 연애를 시작한 지는 3개월 정도 됐다고.
이후 박소영은 OSEN과의 통화에서도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다.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던 바다.
공개 연애 3개월 만에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결혼을 한 달 여 앞둔 두 사람이다. 박소영과 문경찬 커플을 향해 축하와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박소영은 지난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문경찬은 2015년 2차 2라운드로 기아 타이거즈에 지명된 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NC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로 팀을 옮긴 그는 올해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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