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서현진이 원조 걸그룹 포스를 자랑했다.
12일 오후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갑자기 날씨가 왜 이렇게 포근해졌나 했더니, 서현진 자기님의 햇살 같은 노래가 내려서였나 봐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 서현진은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유 퀴즈 온더 블럭’ 녹화에 임하고 있다. 걸그룹 밀크 출신인 그는 마이크를 잡고 ‘컴투미’를 불렀고 유재석은 “잘한다. 메인보컬 맞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현진은 민망함에 유리창 앞으로 도망가기도.
‘유 퀴즈 온더 블럭’ 관계자는 “이대로 유퀴즈 품 속으로 Come to me-☆ 서현진 자기님을 향한 저희의 맘을 받아주시겠어요..? 11/20 [수] 저녁 8:45 유퀴즈”라는 메시지를 덧붙이며 격하게 홍보했다.
한편 서현진은 공유와 오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트렁크’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과 '화랑' 등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서현진과 공유는 각각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노인지’와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한정원’을 맡았다. 각자의 비밀과 상실을 가진 두 사람이 결핍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어떻게 세밀하게 풀어나갈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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