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혼 소식에, 벤 부친도 결국 눈물..''죄송스럽다'' ('혼자다') [순간포착]
입력 : 2024.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벤이 부모님의 눈물에 울컥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벤의 부모님도 출연했다.

이날 부모님이 벤의 집을 찾았다. 식사 후 부친은 벤에게 “예전에 이혼 후전 사위와 마주쳤는데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을 꺼냈다.그러면서 부친은 “손딸도 성인 되어서 알아서 판단할 것, 아직은 정서를 위해 아빠를 봐야한다”며“너는 싫어도 딸은 (아빠를) 봐야한다 , 젊은 아빠들이 아이들과 노는거 보면 속상하다, 손녀딸이 잘  견뎌야한다 ”고 했다.

처음 듣는 아빠의 속마음에 벤은 “아빠가 전 남편과 잘 지냈기 때문 , 아빠한텐 잘했다”며“아빠가 생각한 그림 아닐 것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처음엔 그랬지만 그런 시간 지났다 놀이공원, 백화점 가면 부부가 다니는 가족 많다”며‘친 오빠와 놀이공원가면 속상해서 눈물 참은 적 많다 초반에 그랬다”고 했다.

처음 듣는 딸의 속마음에 부친도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부친은 “손녀보며 바닷가에서 한 없이 운 적도 있다 속상한 것 ,나도 일주일에 두 세번 멍때리고 온다”고 했고 벤은 “아빠 마음이 힘들구나 싶다,아빠 성격을 잘 안다 생각보다 많이 참고 늦게 얘기하신 것. 올게 왔구나 생각했다”며 “(아픈 손가락이 된 것 같아) 죄송스럽다 ,사실 가장 이혼을 반대하셨던 분”이라 했다.

그러면서 벤은 “어느 날, 곰탕집에 갔다 재롱 피우던 딸 엄마아빠가 어떻게 키우는지 보인다고 해, 내가 잘하고 있구나 딸이 잘 크고 있구나 느낀다”며  “딸이 밝게 크는거 보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이혼이 혼자만의 아픔 아닌 가족 모두의 아픔, 미안함과 속상함도 겪을 수 밖에 없는 과정이다”며 위로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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