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나 가거든’ 탄생 비화→로비설 해명 “조수미 가창료만 2억”(가보자고)[어저께TV]
입력 : 202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김광수가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는 김광수 대표가 출연했다.

김광수 대표는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조수미 씨 가창료로 2억을 드렸다. 사극 뮤직비디오를 찍어볼까 싶었다. 명성황후 책을 7권 정도를 읽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동안 제가 명성황후처럼 살았다. 뮤직비디오를 구성해서 가사를 맡겼다. 여자의 마음을 쓰길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김광수는 황신혜와의 인연을 밝히기도. 그는 “황신혜 씨가 이혼하고 혼자 활동할 때 제가 일을 (같이) 했다. 최진실 씨가 인기를 얻고 있을 때였다. 인기스타상을 뽑는데 신문을 트럭으로 열몇 대 샀다. 황신혜 씨한테 잘 보이고 싶었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서 신문을 오렸다”라며 자신의 노력 끝에 황신혜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예인에는 진심이라는 김광수. 그는 스타를 만들기 위해 회사의 몫을 포기하고 연예인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도록 힘을 썼다고 말했다. 

김광수는 이의정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김광수는 “이의정이 조성모 ‘투 헤븐’ 뮤직비디오에 투자했다. 뮤직비디오가 10분이라 방송이 안 된다더라. 이의정을 잠수타게 했다. 국장님이 전화를 했다. 이의정이 왜 안 나타나냐고.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면 오겠다고 했다. 결국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틀게 됐다. 이의정에게 (고마워서) 500만 원을 줬다”라고 말했다. 김광수는 조성모의 ‘투 헤븐’ 성공은 모두 이의정 덕분이라고 털어놨다. 김광수는 자신은 로비 없이 노력만으로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김광수는 고깃집을 한 이야기도 전했다. 고깃집 개업에 연예인 100명을 초대했다고. 남다른 마케팅, 홍보에 고깃집은 초대박이 났다고. 김광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홍현희, 안정환은 감탄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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