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버즈 민경훈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민경훈과 신기은 PD는 17일 낮 1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민경훈은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결혼식 축가는 ‘아는 형님’ 멤버들이 나설 예정이다. 멤버들은 ‘떼창’으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여는 민경훈과 신기은 PD를 축하할 예정이다. 불법 도박 혐의로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 이진호는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앞두고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공개된 청첩장에는 “2006년 12월 콘서트장에서 손끝을 스쳤던 두 사람이 2018년 12월 한 프로그램 안에서 동료로 다시 만나 2024년 11월 17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할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고운 인연 시작하는 이 순간을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주세요”라는 부부 인사말이 담겼다.
웨딩 화보에서는 젠틀하고 댄디한 매력의 민경훈과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신기은 PD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을 짓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선남선녀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민경훈은 2003년 밴드 버즈로 데뷔, ‘모놀로그’,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5년 ‘아는 형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예능에 발을 내디딘 그는 엉뚱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기은 PD는 2017년 JTBC PD로 입사해 ‘아는 형님’을 통해 민경훈과 인연을 맺었다.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등에 참여했고, 최근 종영한 ‘끝사랑’ 연출을 맡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