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이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김도영(KIA 타이거즈 내야수)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제 3년 차에 불과해 해외 진출 자격을 얻기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김도영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에서는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지만 이번 달에는 수준 높은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 WBSC 프리미어12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12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는 일본, 멕시코, 대만 등에서 열린다. 지난 10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또 “마이크 소시아 전 LA 에인절스 감독이 미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고 일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시카고 컵스의 맷 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저스틴 크로포드 등 최고의 유망주들도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이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간판 타자 김도영이다. 동성고를 졸업한 뒤 2022년 KIA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영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했다.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한국 대표팀의 내야수 김도영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큰 관심을 보인 쿠바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3안타 5타점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이번 오프 시즌에는 베테랑 내야수 김하성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이러한 움직임은 샌프란시스코가 김도영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아직 해외 진출 자격을 얻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타 구단과 함께 김도영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도영의 능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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