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정호연(왼쪽부터), 지드래곤, 민희진/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누른 '좋아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발견됐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호연은 지드래곤이 수상한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 부문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정호연과 무대에서 만난 지드래곤은 그가 올린 '2024 마마 어워즈' 참석 인증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또한 지드래곤은 정호연이 조카와 함께 찍은 사진에도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시기는 정호연이 배우 이동휘와 결별을 인정한 시기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동휘 소속사 컴퍼니온 측은 26일 스타뉴스에 "(정호연과) 결별한 게 맞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도 이동휘와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정호연과 이동휘는 2016년 열애를 인정했다. 약 9년간 공식 커플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SNS에서는 맞팔로우(친구) 상태다.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정호연, 민희진 게시글/사진=정호연, 민희진

지드래곤은 최근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를 떠난 전 대표 민희진에게도 '좋아요'를 눌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도어에는 걸 그룹 뉴진스가 소속돼 있다.

지난 20일 민희진은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SNS에 '퇴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토끼 캐릭터 그림을 올렸다. 특히 토끼는 퇴사에 개운한 듯 눈을 반짝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민희진은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과 하이브를 떠난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민희진이 게시글을 올린 지 약 일주일 만이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민희진과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점에서 두 사람의 관계성에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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