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퍼펙트라이프' 쇼호스트이자 방송인 신재은이 간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4일 방영된 TV CHOSUN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쇼호스트 신재은이 등장했다. 신재은은 소개 전 망사스타킹을 신고 조영구의 다리 위에 자신의 다리를 얹어 놓아 그림 같은 자세를 취했다. 이성미는 “망사스타킹을 신은 거냐”라고 물었고, 현영은 “남편이 아내에게 잡혀 사는 스타일 같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문의는 “망사 스타킹은 아무나 못 신는다. 하지정맥류가 없을 때 신을 수 있는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자 신승환은 “망사 스타킹으로 하지정맥류를 짐작하는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현영은 “11살 연상 남편 조영구와 17년 째 살고 있는 신재은이다”라며 신재은을 소개했다. 신재은은 “조영구와 17년째 살고 있으며, 조영구 부인으로 활약 중이다”라면서 “다른 방송 보니까 부부가 등장하더라. 혼자 나오기 쓸쓸해서 빈자리를 채워주시길 바란다”라며 능청스럽게 굴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혼자 다니는 게 편하긴 하다”라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신재은은 이어 생활을 공개했다. 아침부터 코를 드르렁 골며 자고 있는 건 바로 조영구였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는 신재은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조영구는 바로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었던 것이다.
신재은은 “이사 오면서 방이 한 칸이 줄었다. 그런데 아이 방을 포기할 수 없어서 우리 둘이 각방 살던 걸 포기하고 합칠 수밖에 없었다. 각방 쓴 지는 6년이 됐는데, 합치게 됐다”라면서 “그런데 같이 자는 건 좀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신재은은 “심적으로 부담이 돼서, 시간이 필요해서 조영구를 바닥에서 자게 됐다. 그렇게 합방하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