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후배들 뜨기만 하면 씹어''→''자격지심 있는 듯'' 뒷담화 봇물 ('르크크')
입력 : 202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조은정 기자]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방송인 김구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24 /cej@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이경규와 윤성호가 김구라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뉴진스님을 불렀는데 빡구가 왜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윤성호에게 "나는 너랑 대화를 좀 나누고 싶었다"라고 인사, 윤성호 역시 "저는 선배님하고 접점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예전에 '한끼줍쇼' 잠깐 했을 때 그게 다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윤성호는 "저는 선배님에 대해 아예 모른다.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후배들한테 막 하고, 맘에 안 들면 자르라고 하고, 재미없으면 '꺼X, 나가 이 새X야'라고 하고. 그랬겠지만, 사석에서는 되게 따뜻할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사석에서 마저 그러면 주위에 사람 없다"라며 "너 얼마 전에 김구라 유튜브 나갔지? 김구라가 널 너무 잡도리하더라"라며 화제를 돌렸다.

그러면서 "널 띄워줘야지, 걔는. 후배들이 뜨기만 하면 씹는다"라고 뒷담화, 윤성호 역시 "자격지심도 조금 있는 것 같다. 그 형은"이라고 공감했다.

이경규는 "자기가 답답하면 자기가 깎아서 '구라스님'으로 나가던지"라고 디스, 윤성호는 "너무 (서로) 오래전부터 알아서 지금 제가 잘 되고 이래도 무시하고 이런 게 아직 남아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다만 이경규는 "진정한 구라의 속마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고, 윤성호도 "그건 맞다. 따뜻한 면이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경규는 "(구라도) 캐릭터상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나도 그렇다"라며 "(캐릭터를) 후회하진 않는다. 조금 나이를 먹으니까, 요즘 와서 조금 후회가 된다. 돌리기엔 너무 멀리 떠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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