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도림, 김나연 기자] 배우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중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신우 감독,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공효진은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에 한창이던 2022년 10세 연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저희는 드라마 대본만 보고 이게 찍으면서 후반작업까지 4년, 3년정도 걸릴거라 예상했다. 예상보다 더 빨리 개봉하게 돼서 너무 다행이다. 회사에서 정말 고생 많이했고 손빠르게 잘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저희는 2025년쯤 볼수있을거다, 후반작업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저는 결혼도 못 미뤘다. 공개가 25, 26년쯤 나올거라 예상해 미루지 말고 중간에 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시기때문에 촬영하는 도중에 제가 그런 거사가 있었다. 많이 배려해주셔서 결혼준비 다 빼고 딱 10일 갔다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결혼식 하고 돌아올때까지 민호씨가 자리를 촬영을 해야만 할정도로 촬영들이 빠듯했다. 제가 혼자 가서 결혼 하고왔고 돌아와서 이런 거사와 촬영을 같이 하다니 버겁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결혼하고 왔는데도 로코 주인공으로 연기할수 있어서 그것도 어떻게 보면 좋더라. 제가 결혼한 후에 첫번째 작품인데 로코지 않나. 민호씨랑 모든 계획이 상상보다 훨씬 착착 맞아떨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혼식 준비하면서도 상의했다. 정세오빠한테 결혼하면 어때 많이 물어보고 민호씨도 결혼하니까 어때 많이 물어봤다. 감독님한테도 물어봤다. 다들 축복해줬고 제가 돌아왔을때 유부녀라고 박수쳐주신 기억 난다. 저한테 그 기억들과 함께 그 1년이. 꼬박 1년 찍었다. 그기간동안 즐거웠고 늦지않게 개봉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2025년 1월 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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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