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올 한 해도 쉼 없이 달려왔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재치 있는 말솜씨는 물론, 핫플레이스와 유행 아이템을 놓치지 않는 MZ력까지 갖춰 완벽한 예능인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는 전현무는 수년째 방송가 섭외 1순위다. 다수의 프로그램을 파일럿으로 시작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뿌리내려 안착시키는 등 전현무가 보여준 저력은 대한민국 대표 MC로 존재감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MBC ‘송스틸러’ SBS ‘더 매직스타’,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등 새롭게 런칭된 프로그램에서도 전현무의 장르 불문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해주기도 했다.
급변하는 트렌드에도 ‘도전’ 정신과 ‘진정성’이 밑바탕이 되는 전현무의 활약은 남달랐는데, 멋과 철학 그리고 선한 영향력까지 이븐하게 무르익었던 2024년 활약상을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
: 본업 충실과 더불어 새로운 장르로 영역을 넓혔던 전현무의 도전 정신은 오래도록 기억될 부분이다. 먼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먹는 즐거움을 전파했던 전현무가 ‘팜유 바디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기존과는 또 다른 새로운 라이프 밸런스를 맞춰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역도선수 박혜정 선수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를 맡게 되었다. 캐스터에 도전해 깔끔한 중계 실력을 선보이고 파리 현지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한 덕분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염을 토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남다른 ‘트렌드’ 장악력
: 전현무가 다양한 연령층들과 소통이 가능한 지점을 꼽으면 바로 ‘트렌드’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JTBC ‘톡파원 25시’, tvN SHOW ‘프리한 19’등을 통해 학습한 트렌드 정보를 빠르게 흡수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또, SNS를 꾸준히 관찰하며 실시간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MBN ‘전현무 계획2’와 ENA ‘현무카세’ 등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적절히 녹여내는 노련함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들의 컴백 챌린지 협업에도 등장, 전천후 활약의 정석을 보여줘 K-POP 팬들에게 웃음을 전하며 전현무의 존재감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
◆전현무의 또 다른 이름, ‘아트테이너’
: 전현무는 자신의 경험과 감성을 작품에 투영하며 명실상부 ‘아트테이너’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영화 ‘시네마 천국’을 모티브로한 ‘CineMOO Paradiso’ 작품 기증은 물론,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됨과 동시에 작품 2점이 특별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현재 전시 중인 첫 개인전 ‘ALL OF MOO: 현무전’에선 자신의 부캐 ‘무스키아’, ‘무토그래퍼’, ‘무진기행’ 활동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며, 해당 전시의 굿즈 판매 수익을 모두 청년 작가들에게 지원하는 등 훈훈한 연말을 만들고 있기도
2024년 한 해 동안 본캐와 부캐를 넘나들며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준 전현무. 다가올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띠 해, 대표적인 뱀띠 연예인으로 언급되는 전현무가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밝고 힘찬 에너지를 전해주게 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남다르다.
한편, 전현무의 연말은 연예대상 시상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29일(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방송 되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선 7년 연속 MC를 맡게 되었으며, 12월 31일(화) 오후 9시부터 생방송 되는 SBS 연예대상도 MC와 축하 무대로 예능인들 축제에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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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C ‘선을 넘는 클래스’, MBN ‘전현무계획2’,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JTBC ‘톡파원25시’, tvN SHOW ‘프리한 19’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