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득녀' 박수홍 ''♥︎김다예 죽을뻔..나도 따라 죽으려 했다'' 오열('행복해다홍')
입력 : 2024.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손헌수가 절친 박수홍이 오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생후 50일 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집에는 절친 손헌수, 송혜진 부부가 방문한 가운데 50일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박수홍은 "재이 50일 기념으로 온 가족이 모였다. 우리 네 식구들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고 서로 울어도 보듬어주고 아파도 감싸주고 서로 기쁠때 더 기뻐해주는 가족이 완전체가 됐다. 이제 50일밖에 안 됐지만 훨씬 더 행복할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어 그는 "전복이 50일 케이크를 이렇게예쁘게 만들어줬는데 저 안에 백용이도 7일 전이다. 행복한 청룡띠 동갑 친구 제일 좋은 친구 만들어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수홍, 김다예는 출산을 1주일 앞둔 손헌수, 송혜진 부부를 위해 유아용품을 선물했다. 박수홍은 "비혼주의자였다가 우리가 애아빠가 되다니. 이렇게 큰 기쁨을 모르고 죽을뻔했다. 앞에 계신 두 여성분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육아를 돕겠다. 고맙다"며 "비혼주의야 가자 저출산 국가에 큰 일 하자"라고 감격했다.

김다예는 송혜진을 보며 "컨디션 너무 좋다. 내 모습 보는 것 같다. 쎄하다. 제왕느낌이다"라고 걱정했고, 박수홍은 "제왕도 사람마다 다르니까 너무 걱정하지마라. 다예씨가 안 맞았던거지 다른 사람은 이틀 지났는데 뛰어다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다예는 "생각보다 할만하다"고 수긍했지만, 박수홍은 "할만하진 않다"고 정정했다. 김다예는 "그래도 할만하다고 해야지"라고 타박했고, 손헌수는 "헌수야 다예씨 죽을뻔 했어.. 나 다예씨 죽으면 나도 죽으려고 했어.."라고 출산 직후 박수홍의 전화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혜진은 "엄청 울었다더라"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내가 그랬어?"라며 머쓱해 했다. 손헌수는 "헌수야 제왕절개 하지마라.. 제왕하지마.. 이랬다"고 재차 폭로했다.

특히 김다예는 송혜진을 보내며 "눈물나 갑자기. 내가 해봐서 알잖아. 내가 고생했던걸 그대로 한다고 생각하니까. 왜 갑자기 눈물나지?"라고 울컥했고, "내가 그 과정 다 겪었잖아"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수홍은 "진짜 순산할거다. 걱정하지마라"라고 다독였다. 마지막으로 김다예는 "엄마 고생시키지말고 잘 나와라. 미리 축하할게"라고 백용이에게 미리 인사를 건넸고, 박수홍도 "정말 좋은 부모 만나서 축복한다 사랑한다 재이 좋은 치구가 돼줘"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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