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또 최저 시청률 2.4%...유병재 열애설 다음 카드 찾아야 산다 [Oh!쎈 팩폭]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전참시'가 최저 시청률로 2024년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327회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방송된 323회에서 2.4%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최저 시청률이다. 

"당신의 인생에 참견해드립니다"라는 모토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예인들의 삶을 지켜보는 매니저들의 제보를 리얼리티 예능으로 풀어낸 '전참시'.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첫 방송을 시작해 6년 동안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전현무, 이영자, 송은이 등 '전참시' 고정 멤버들이 매해 굵직한 활약을 보여주며 대상 후보 단골 손님으로 등장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최근 '전참시'의 시청률이 심상치 않다. OTT 위주의 시청패턴으로 시청률 저조가 만연해진지 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저 시청률에 대한 마지노선은 모든 프로그램들마다 사수해오고 있다. '전참시'의 경우 시청률 침체기에도 최저 3%대, 평균 4% 안팎의 시청률을 자랑해온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 사이 반토막에 가까운 2.4% 시청률을 두 번이나 기록한 것이다. 

12월 들어 줄곧 2% 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도 경각심을 높이는 요소다. 이달 초 2.9%를 기록하더니 2.6%, 최근 2.4%까지 줄곧 하락세 속에 2% 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 더욱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 속에 기본적으로 예능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어렵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우려를 높이고 있다. 

물론 아직 동력은 남아있다. 고정 출연자 중 전현무가 오늘(29일) 치러지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이고, 또 다른 고정 출연자 유병재가 '전참시'를 통해 열애설을 고백하는 등 시청률과 별개의 화제성 몰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 MBC 간판 예능 중 하나인 '전참시'가 하락세를 뒤집고 시청자들의 외면을 다시 참견으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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