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그렇게 말했는데... 귓등으로 들은 ‘짠돌이’ 레비, “여름 보강 無 대가” 토트넘 내리막 이유
입력 : 2024.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돈을 안 써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제대로 된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토트넘 홋스퍼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엔제 포스테크글루 감독 부임 후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내용도 성적도 형편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이스 손흥민의 장기 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 1년 발동 때문에 큰 논란이다.



영국 풋붐은 27일 토트넘의 추락 원인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구단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서는 스카우팅이다. 이 부서가 옳은 선택을 하면 일의 80%가 해결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거센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과거 멘트를 인용 보도했다.

매체는 “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말은 현재 토트넘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도미닉 솔란케라는 한 명의 주니어 영입, 세 명의 유망주에게 상당 부분의 예상을 편성했다. 구단은 여름 이적 실수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아치 그레니는 센터백이 아닌 자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주장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백업 골키퍼 경험 있는 수비수과 검증된 공격수가 분명 필요했다. 명확히 드러난 상황에서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포스테크글루 감독은 “우리는 이 팀에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 3일에 한 번 경기를 치르면서 영리함이 부족한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의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자신은 궁지에 몰렸지만,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수도 있다. 감독 교체를 단행할지 모른다“며 토트넘이 칼을 빼들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토트넘은 30일 0시(한국시간) 안방에서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19라운드를 치른다. 홈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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