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절친'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과 재회를 꿈꾼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두 선수는 통산 54골을 합작했고, 프리미어리그 기준 47골을 만들어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 3위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29골) 등을 가뿐히 뛰어넘는 환상의 듀오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에 지친 케인이 2023년 뮌헨 이적을 결심하면서 손흥민과 인연을 잠시 쉬어가게 됐다. 그리고 불과 2년 만에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재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으면서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1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았고, 그대로 새해가 밝으면서 보스만 룰이 발동했다. 보스만 룰은 선수 권리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계약기간 만료가 6개월 남은 시점부터 소속팀 간섭 없이 해외 팀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뮌헨이 손흥민을 노린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여기에는 케인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케인은 최근 한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고,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춘 선수 중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Sonny(손흥민)"라고 답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손흥민과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붉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호흡을 그렸다.
실제로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에 따르면 케인은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베를 단장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결코 가능성이 낮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번에는 영국 매체 '더 선'이 손흥민의 뮌헨 이적을 점쳤다. 매체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진한) 활약 때문에 발동 여부가 확실치 않다"며 "케인의 존재는 그에게 뮌헨 이적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다만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최소한의 이적료를 벌어들이기 위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끝으로 손흥민을 잃게 되지만 이적료를 얻고자 한다면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며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지 여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짚었다.
사진=X,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두 선수는 통산 54골을 합작했고, 프리미어리그 기준 47골을 만들어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2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 3위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스(29골) 등을 가뿐히 뛰어넘는 환상의 듀오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에 지친 케인이 2023년 뮌헨 이적을 결심하면서 손흥민과 인연을 잠시 쉬어가게 됐다. 그리고 불과 2년 만에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재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 나왔다.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으면서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1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았고, 그대로 새해가 밝으면서 보스만 룰이 발동했다. 보스만 룰은 선수 권리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계약기간 만료가 6개월 남은 시점부터 소속팀 간섭 없이 해외 팀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뮌헨이 손흥민을 노린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여기에는 케인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케인은 최근 한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을 가졌고, 토트넘 시절 호흡을 맞춘 선수 중 뮌헨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Sonny(손흥민)"라고 답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손흥민과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가 됐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붉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호흡을 그렸다.
실제로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에 따르면 케인은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베를 단장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뮌헨 이적 가능성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결코 가능성이 낮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번에는 영국 매체 '더 선'이 손흥민의 뮌헨 이적을 점쳤다. 매체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진한) 활약 때문에 발동 여부가 확실치 않다"며 "케인의 존재는 그에게 뮌헨 이적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다만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최소한의 이적료를 벌어들이기 위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끝으로 손흥민을 잃게 되지만 이적료를 얻고자 한다면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며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지 여부는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짚었다.
사진=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