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영이 진짜 나빴어” 임시완, 잔인+무자비한 박규영에 질타 (‘오징어게임2’)
입력 : 2025.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핑크가드’ 박규영을 향해 서운함을 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배우들이 풀어주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씬의 비하인드 | 하이라이트 리액션 | 오징어 게임 시즌2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배우 이정재, 임시완, 박규영,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함께해 ‘오징어게임2’ 대표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을 보며 다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영희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양동근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저 소리를 저 현장에서 들으면 굉장히 처음엔 신나요. 그런데 며칠 내내 저 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촬영을 했거든요. 그러면 저 소리가 나오면 정말 ‘아, 듣고 싶지 않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이정재는 “저는 개인적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내가 ‘또 하다니’라는 생각에. 세상에 내가 저 죽음의 게임을 또 하다니 (싶었다)”라고 웃었다.

본격적으로 탈락자가 나오는 순간, 임시완은 “근데 저 게임 실제로 가만히 서 있는 게 진짜 어렵더라. 연출이 아니고 실제였다? 그러면 여기 살아남을 사람 몇 명 안 남았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서환은 “그렇게 생각하니까 무섭다”라고 공감했다. 반면 핑크가드 노을 역을 맡았던 박규영은 “저는 분리 촬영을 했다. 실제로 당연히 이 장면은 보지는 못 했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사격을 하는 신만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 무자비하네요. 정말”이라고 스스로도 놀라워했다.

그런 가운데 이서환은 극 중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가 참가자들을 살리기 위해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보더니 “‘얼음’ 부터 시작해서 한 마디 한 마디가 모든 사람들한테 들려야 하니까 진짜 소리를 크게 지르셨는데 다음 날 오셨는데 목이 멀쩡하더라. 저 같으면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면 진짜 며칠 가는데”라며 “역시 월드 클래스는 다르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이정재는 “아프죠. 제 목도 목이랍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장면에는 박규영의 첫 등장씬. 모두가 “멋있다”라고 감탄한 가운데 박규영은 “하나하나 골라서 다 쐈다. 총기 담당자 분이 계셨다. 어디에 견착을 어떻게 해야 되고 호흡은 이때 하고 이런 것들을 훈련을 했고 생각보다 쉽지 않구나 했는데 이렇게 잘 나와서 되게 만족스럽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영상 후반부에는 ‘444번’ 참가자가 다리에 총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성기훈과 현주가 살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박규영은 “왠지 444번인 게 왜 이렇게 불안하죠? 왜 이렇게 뭔가 너무 불길해요. 어떻게”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다행히 세 사람은 시간 안에 통과했지만, 노을에 의해 444번은 결국 죽고 말았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아, 기억난다”라며 “진짜 이게 너무 나빠. 이럴 거면..규영이 진짜 나빴어”라고 질타했다.

당황한 박규영은 “왜? 저예요? 근데”라고 입을 틀어 막더니 “제가 했어요 사실”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저렇게 애매하게 다친 사람들을 데려다가 노을이가 생각하기에 옳지 않은 나쁜 짓들을 한다고 생각해서 편하게 보내주자 라는 게 노을의 생각이긴 했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 너무 잔인하고 무자비하고”라고 털어놨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에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시즌3는 2025년에 공개된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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