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정가은, 결국 딸보며 눈물 ''아빠있는 가족보고 몰래 울어''
입력 : 2025.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정가은이 최근 가슴아팠던 딸과의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정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돌싱된 정가은 돌싱을 언급, 모두 “여기서 인연 만날 수 있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상민에게 “자세를 곧추 세웠다”고 하자 이상민은 “곧추 세우다뇨?”라며 민망해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혼한지 8년차인 그가 재혼을 안한 이유에 대해 묻자 “아직 인연이 안 나타났다”고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재혼에 대한 마음은 있다고 말하기도.

최근에도 그는 “20대 때는 나 역시 사랑에 목맸다. 이제 저는 그런 사랑을 꿈꿀 나이는 지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이혼한 후에는) 사랑, 재혼을 생각하지 않았다”며 “근데 ‘돌싱글즈’를 보면서 너무 부럽더라. '저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 아이를 안아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보면서 많이 부러워서 울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재혼은)절대 없어’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무엇이든 ‘절대 없다’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는 마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딸 생각에 재혼 생각을 하는 것인지 묻자 정가은은 “한번씩 ‘이런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할때 느낀다”며“재작년 크리스마스때 딸과 둘이 데이트했는데 주변에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한 모습, 딸과 둘이 좋지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말하는 도중에도 울컥해 안타깝게 했다.

정가은은 “몰래 집에서 울고있는데, 딸이 느껴진 듯 뭐하냐고 해 , 오히려 딸이 나를 챙기더라”며“어느 새 7살인 딸이, ‘엄마는 뭘 제일 하고 싶냐’고 물어 , 너랑 여행가고 싶다고 하니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더라”며 빨리 철이 든 딸을 기특해했다.정가은은 “딸 앞에서 슬퍼하면 안 되겠단 생각, 인연이되면 재혼생각 있다”며 재차 밝혔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2018년에 이혼했다. 이후 소셜 계정을 통해 싱글맘 일상을 공유해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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