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지만 자존심 상해'' 에녹, '준결승 꼴등' 불명예 지울까 ('현역가왕2')
입력 : 2025.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역가왕2' 방송

[OSEN=최지연 기자] 가수 에녹이 자존심 상한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앞서 준결승을 통해 10위까지의 가수들이 결승 1차전에 돌입한 가운데 에녹이 첫 순서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녹은 무대 전에 제작진과 한 사전 인터뷰에서 “10위로 올라왔잖냐.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자존심 상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꼴등이다. 제 뒤에 아무도 없다. 그냥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결심, 신곡 ‘대전역 부르스’를 선곡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녹은 “듣자마자 이 곡은 앞에서 가져가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선곡하는 차례는 꽤 뒤였는데도 제 차례에 남아있더라”고 설명했다.

'현역가왕2' 방송

에녹의 무대를 본 대성은 "연습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원래 본인 곡처럼 소화를 잘했다. 지금까지 에녹 씨의 수많은 무대를 봤지만 이게 바로 돌아버리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 곡의 작곡가 유레카 또한 "제가 노래를 만들었지만 에녹 씨가 이렇게 잘 부를 줄 몰랐다. 가수는 연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에녹 씨가 너무나 잘 표현해줬다. 감동의 무대였다"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에녹은 결승 1차전 총점 1100점에서 연예인·작곡가 642점, 국민 판정단 234점으로 총 876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오르며 준결승 꼴등이라는 불명예를 지웠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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