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뤄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경기 19골 오시멘과 합의 완료...'단 2가지 조건이 있다'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선 2가지 전제 조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유는 오시멘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다만 그를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오긴 위해선 먼저 두 가지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25경기에서 8승 5무 12패(승점 29) 성적으로 15위에 그치고 있다. 순위, 지표 모두 강등권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공격진의 무게감에 있다.

맨유는 25경기에서 겨우 28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수준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는 25경기 3골, 기존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은 20경기 2골을 넣고 있다.


자연스레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맨유가 지난 수년 동안 공을 들인 공격수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시멘이다.

그는 시즌 개막에 앞서 유럽 다수 구단과 연결됐다. 나폴리를 떠나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다만 나폴리 입장에선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오시멘을 저렴한 가격에 풀어줘야 할 이유가 없었다.


양측은 오랜 시간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오시멘은 이적시장 기간이 유럽 5대 리그보다 긴 튀르키예 리그로 임대를 떠났다. 예기치 못한 이동이었음에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일찍이 움직이고 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알리 나시 퀴쿠크 기자는 18일 "맨유는 지난 1월 나폴리 소속 오시멘과 합의를 마쳤다"라며 "오시멘 측에서 시즌이 끝난 후 합류할 것이라 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시멘이 맨유 유니폼을 입기 위해선 2가지 조건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게 문도 데포르티보의 설명이다. 매체는 2가지 조건으로 높은 연봉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꼽았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맨유는 아직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하지 않았다. 만일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게 된다.

사진=utd empir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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