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유짓수' 유수영(29)과 '스팅' 최승우(32)가 3월 UFC에 동반 출격한다.
두 선수는 오는 3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에 출전한다. 2025년 첫 한국 파이터 경기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최승우는 바셰호스의 UFC 신입생 환영식을 맡았다.
다시 한번 잠재력을 보여줄 때다. 최승우(11승 7패)는 2021년 3연승을 달리며 랭킹 진입 문턱까지 갔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어 완성형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의 모습을 뽐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근거리 난타전을 고집하며 1승 4패로 부진에 빠졌다.
최승우는 최근 부진에 대해 "이기기 위해서 싸운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반성하며 "이번엔 지난번과 다르게 승리하기 위한 경기를 하겠다. 침착하고, 냉정하고, 영리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 바셰호스는 작지만 단단한 선수다. 강한 펀치력과 내구력을 갖고 있어 난타전에 강하다. 최승우는 상대를 '우직하고, 터프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이 선수에게 질 거라는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더라. 무조건 이길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바셰호스의 키는 170cm, 리치는 173cm로 체급 내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 반면 최승우는 키가 183cm, 리치가 189cm로 체급 내에서 가장 큰 편이다. 최승우는 "내가 키도 훨씬 크고 리치도 훨씬 길기 때문에 거리 조절과 거리가 깨졌을 때의 대처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레슬링, 주짓수, 타격을 다 섞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최승우는 "그동안 내 자신을 못 믿고, 의심했던 거 같다. 하지만 지난 경기 이후론 스스로를 의심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내가 경쟁력 있단 걸 이번에 꼭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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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이하 RTU) 시즌 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은 A.J. 커닝햄(30∙미국)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반대로 페더급(65.8kg) 최승우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UFC에 데뷔하는 신예 케빈 바셰호스(23∙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검증에 나선다.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유수영이 드디어 UFC 무대에 도전한다. 유수영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UFC의 아시아 인재 선발 토너먼트 RTU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상대는 이번에 처음 밴텀급으로 전향한 키 178cm 거구 커닝햄이다. 지난해 3월 라이트급으로 UFC에 데뷔해 루도빗 클라인에게 1라운드 만에 TKO패했다. 무려 두 체급이나 내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수영은 "(상대가) 맞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직진하는 선수인데 경기 운영 능력이 있단 느낌을 못 받았다"고 평가하며 "내가 영리하게 경기 운영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신 것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겠다. 꼭 이겨 한국을 빛내겠다"고 UFC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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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두 선수는 오는 3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에 출전한다. 2025년 첫 한국 파이터 경기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최승우는 바셰호스의 UFC 신입생 환영식을 맡았다.
다시 한번 잠재력을 보여줄 때다. 최승우(11승 7패)는 2021년 3연승을 달리며 랭킹 진입 문턱까지 갔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어 완성형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의 모습을 뽐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근거리 난타전을 고집하며 1승 4패로 부진에 빠졌다.
최승우는 최근 부진에 대해 "이기기 위해서 싸운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반성하며 "이번엔 지난번과 다르게 승리하기 위한 경기를 하겠다. 침착하고, 냉정하고, 영리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상대 바셰호스는 작지만 단단한 선수다. 강한 펀치력과 내구력을 갖고 있어 난타전에 강하다. 최승우는 상대를 '우직하고, 터프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이 선수에게 질 거라는 생각이 단 한 번도 들지 않더라. 무조건 이길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바셰호스의 키는 170cm, 리치는 173cm로 체급 내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 반면 최승우는 키가 183cm, 리치가 189cm로 체급 내에서 가장 큰 편이다. 최승우는 "내가 키도 훨씬 크고 리치도 훨씬 길기 때문에 거리 조절과 거리가 깨졌을 때의 대처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레슬링, 주짓수, 타격을 다 섞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최승우는 "그동안 내 자신을 못 믿고, 의심했던 거 같다. 하지만 지난 경기 이후론 스스로를 의심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내가 경쟁력 있단 걸 이번에 꼭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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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이하 RTU) 시즌 3 밴텀급(61.2kg) 우승자 유수영은 A.J. 커닝햄(30∙미국)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반대로 페더급(65.8kg) 최승우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UFC에 데뷔하는 신예 케빈 바셰호스(23∙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검증에 나선다.
아시아 무대를 평정한 유수영이 드디어 UFC 무대에 도전한다. 유수영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UFC의 아시아 인재 선발 토너먼트 RTU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우승했다.
상대는 이번에 처음 밴텀급으로 전향한 키 178cm 거구 커닝햄이다. 지난해 3월 라이트급으로 UFC에 데뷔해 루도빗 클라인에게 1라운드 만에 TKO패했다. 무려 두 체급이나 내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유수영은 "(상대가) 맞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직진하는 선수인데 경기 운영 능력이 있단 느낌을 못 받았다"고 평가하며 "내가 영리하게 경기 운영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주신 것에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겠다. 꼭 이겨 한국을 빛내겠다"고 UFC 데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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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