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실전 투구에서 ABS를 처음 접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39)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디 앤서(THE ANSWER)'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투수 다르빗슈가 처음으로 로봇 심판을 경험한 후 '나는 그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르빗슈가 라이브 피칭을 할 때 포수 뒤엔 로봇 심판, 즉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가 설치돼 있었다. 다르빗슈는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체인지업을 던졌고 배터리는 그 공이 스트라이크라고 확신했으나, ABS 챌린지 결과 그 공은 볼 선언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피칭 후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매체인 '97.3 THE FAN'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공이 볼이 돼서 싫다"고 단호하게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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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ABS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ESPN'은 지난 18일 "MLB는 정규시즌 도입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챌린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 이번 실험은 13개 스프링캠프 구장에서 진행되며, 전체 캑터스 리그와 그레이프프루트 리그 경기의 60% 이상에서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봄 ABS가 사용되는 구장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용하는 애리조나 내 5개 구장이다.
또한 플로리다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8개 팀도 ABS 확대 적용 대상이다. 30개 구단 중 18개 구단이 시범경기에서 ABS를 체험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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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은 수년간의 마이너리그 실험 후, 선수와 팬들은 모든 투구를 자동 판정에 맡기는 것보다 챌린지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마이너리그 테스트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3.9번의 챌린지 요청이 발생했고 한 번의 챌린지를 완료하는 데 약 17초가 결렸으며, 번복률은 약 50%였다.
ABS를 빅리그 수준 경기에서 본격 테스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국은 지난 몇 년 간의 마이너리그 시범 도입 결과와 올봄 시범경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ABS의 내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매체 '디 앤서(THE ANSWER)'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투수 다르빗슈가 처음으로 로봇 심판을 경험한 후 '나는 그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르빗슈가 라이브 피칭을 할 때 포수 뒤엔 로봇 심판, 즉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가 설치돼 있었다. 다르빗슈는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 체인지업을 던졌고 배터리는 그 공이 스트라이크라고 확신했으나, ABS 챌린지 결과 그 공은 볼 선언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피칭 후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매체인 '97.3 THE FAN'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공이 볼이 돼서 싫다"고 단호하게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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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이번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ABS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ESPN'은 지난 18일 "MLB는 정규시즌 도입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챌린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 이번 실험은 13개 스프링캠프 구장에서 진행되며, 전체 캑터스 리그와 그레이프프루트 리그 경기의 60% 이상에서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봄 ABS가 사용되는 구장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용하는 애리조나 내 5개 구장이다.
또한 플로리다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 8개 팀도 ABS 확대 적용 대상이다. 30개 구단 중 18개 구단이 시범경기에서 ABS를 체험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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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은 수년간의 마이너리그 실험 후, 선수와 팬들은 모든 투구를 자동 판정에 맡기는 것보다 챌린지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마이너리그 테스트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3.9번의 챌린지 요청이 발생했고 한 번의 챌린지를 완료하는 데 약 17초가 결렸으며, 번복률은 약 50%였다.
ABS를 빅리그 수준 경기에서 본격 테스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국은 지난 몇 년 간의 마이너리그 시범 도입 결과와 올봄 시범경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ABS의 내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