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 출신 김송이 자신을 괴롭히는 지인 부부에 대해 폭로했다. 김송에 따르면 이들은 김송의 SNS 등에 수차례 악플을 남겼다.
김송은 20일 "아침부터 내 인스타 피드에 악플을 달고, 4년간 겪어온 너희 부부의 행태가 지긋지긋하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리며 이 부부를 '사기부부', '저질부부'라 칭하고 비판했다.
김송은 "내가 4년을 너네 부부를 겪어서 파악을 했다"라며 부부 중 남편이 제품 관련 재계약을 빌미로 부적절한 제안을 한 사실도 폭로했다.
그는 "이미 잘린 것도 속이고 나한테 재계약하면 돈을 더 주겠다고 니 와이프 빼고 자기랑 둘이서 일을 하자고?"라고 받았던 제안에 대해 공개하며 "한 번은 당해도 두 번은 안 당한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우리 아들 박수무당이나 되라고 악플이나 달고 헛소리하지 말라"라고 전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김송은 또 해당 부부에 대해 "부캐로 여자인 척", "돈 많은 소비자인 척"이라고 언급했지만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한편, 김송은 최근 입 안 낭종으로 아찔한 상황도 겪었다. 걱정이 쏟아진 가운데 의료진은 "암은 아닐 것"이라는 소견을 전했다.
김송은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2014년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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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송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