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36세 시즌 맞은 레반도프스키 '34경기 32골'...이대로 가면 축구의 신 '메시' 뛰어넘는다!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레반도프스키가 라리가 역대 최고령 득점왕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라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1-0으로 이긴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득점으로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기록(49경기 26골)을 벌써 넘겼다. 지난 시즌 하락세를 보이며 이제 예전 같은 활약을 보기 힘들 거란 평가가 무색하게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의 나이는 36세 9개월이다. 이번 시즌 득점 1위를 기록한다면 라리가 득점왕(피치치)을 수상하는 선수 중 역대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로 기록될 수 있다. 이는 1963-64시즌 페렌츠 푸스카스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라며 선수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어 '36살인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카림 벤제마(34세), 리오넬 메시(33세)의 기록을 넘게 된다. 무엇보다 34세에 득점왕에 올랐던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할 수 있게 된다'라며 이번 득점왕이 선수에게 있어 굉장히 의미 있는 기록임을 밝혔다.

현재 리그 23경기에서 20골을 기록 중인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2위인 킬리안 음바페(17골)와 격차가 3골이다. 이대로라면 피치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부상만 없다면 매체에서 언급한 기록을 갱신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한편, 선수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여주자 바르사도 이에 화답할 모양이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올해 여름까지인 레반도프스키의 계약기간을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할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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