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박형식, '언더커버' 서강준과 정면 대결..''내가 조금 더 잘됐으면'' [Oh!쎈 현장]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배우 박형식이 서강준과 경쟁작으로 붙게 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박경림이 맡은 가운데, 행사에는 진창규 감독, 배우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이 참석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박형식은 대산 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을 맡았다. 파격 연기 변신에 나선 그는 “그동안은 로코로 많이 인사드리기도 했고,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야망에 차고, 욕심도 많고,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았다. 또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드라마에서 이렇게 만나서 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번에 선배님들과 다 같이 모여 하게 되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앞서 서강준과 KBS2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형식은 이후 친분을 이어왔다. 다만 이번에 공교롭게도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복귀하게 된 서강준과 동시간대 드라마로 경쟁에 나서게 됐다.

이에 박형식은 “그때도 서로 투닥거리는 역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대결하게 되었다. 사실 저는 항상 강준이를 응원하고 있어서,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저희 작품이 조금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서로 잘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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