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쏘니, 나 괜히 온 것 같네' 26경기 1골 스트라이커, 완전히 망가진 커리어...방출 통보 후 뉴욕 레드불스 합류 가능성
입력 : 2025.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과거 독일의 간판 공격수였던 티모 베르너의 커리어가 완전히 망가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르너 영입을 원치 않고 있다. 그들은 완전 이적을 위한 1,2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베르너는 향후 토트넘의 계획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는 올 시즌 26경기를 뛰며 단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관계는 종료됐다. 그는 우선 라이프치히로 돌아가야 한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자매 구단인 뉴욕 레드불로 보낼 수 있다. 토트넘은 베르너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격세지감이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한 수준급 공격수였다. 2013/14 시즌 VFB 슈투트가르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올렸고 2016년 여름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이라이트는 2019/20 시즌으로 공식전 45경기 2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썼다.

당연히 유럽 다수 구단이 손을 건넸다.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웃은 구단은 첼시였다. 다만 이는 최악의 선택으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무대에 합류한 베르너는 특유의 날카로운 침투, 예리한 슈팅 등을 잃었다.


그러자 그는 2022/23 시즌에 앞서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여기서 자신감을 일정 부분 회복했고 2024년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하며 반전을 꿈꿨다.

활용도는 분명했다. 토트넘은 공격진의 양과 질 두 가지 측면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베르너 영입을 통해 전방에 무게감이 실리길 원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기대는 무참히 무너졌다.


그는 지난 시즌 14경기 2골에 이어 올 시즌 26경기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결국 베르너 임대는 토트넘과 선수 모두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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