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손흥민, 750억 원으로 영입한다!''...2개 구단 의지 확인 ''재계약 돌연 취소''→여름, 사우디 이적 가능성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이티하드, 알 힐랄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2개 구단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다. 하지만 5,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쉽게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7일 2021년 마지막 계약 당시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이 합의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에 당초 6월 30일을 끝으로 만료 예정이던 손흥민의 계약은 1년 후로 미뤄졌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이적설 또한 잠잠해졌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은 안정된 여건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함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최근 이와 같은 보도는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퍼포먼스를 내자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무너진 폼과 북런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그가 최고 수준의 기량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앞으로 손흥민이 주전 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매체는 지난여름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돌연 철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시스템에 적응하기만 하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협상은 시작됐으나 취소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했다. 현재 손흥민 측은 구단과 새로운 대화를 나누지 않고 있다. 내부에선 그가 올여름 북런던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 채 팀을 떠날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금전적인 이들을 얻고자 한다면 5,000만 유로를 확보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단 이야기다. 단 여전히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손흥민이 이러한 주장에 동의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사진=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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