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독자' 에녹, 실연 후 혼술 경험 녹여 결승 1차전 '올킬' ('현역가왕2') [순간포착]
입력 : 2025.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현역가왕2' 방송

[OSEN=최지연 기자] 가수 에녹이 실연 후 홀로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국가대표 TOP7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 1차전 '신곡 미션 1위 탈환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녹은 제작진과 한 사전 인터뷰에서 “10위로 올라왔잖냐.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자존심 상한다”며 “제가 꼴등이다. 제 뒤에 아무도 없다. 그냥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신곡 ‘대전역 부르스’를 선곡, “듣자마자 이 곡은 앞에서 가져가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선곡하는 차례는 꽤 뒤였는데도 제 차례에 남아있더라”며 운 좋게 이 곡을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원하던 곡이라 그런지 에녹은 절절한 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본 대성은 "연습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원래 본인 곡처럼 소화를 잘했다. 지금까지 에녹 씨의 수많은 무대를 봤지만 돌아버리는 맛이다"라고 강하게 칭찬했다. 

'현역가왕2' 방송

그러면서 “에녹이 6대 독자라고 들었다. 과연 이렇게 귀하게 자란 사람이 실연당하고 선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을까 싶다”고 떠봤다. 

에녹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 이를 들은 대성은 “그럼 이 슬픔이 6대 독자의 애환이 녹여진 곡인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곡가 유레카 또한 "제가 노래를 만들었지만 에녹 씨가 이렇게 잘 부를 줄 몰랐다. 가수는 연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에녹 씨가 너무나 잘 표현해줬다. 감동의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에녹은 결승 1차전 총점 1100점에서 연예인·작곡가 642점, 국민 판정단 234점으로 총 876점을 획득하며 높은 점수를 득점, 그의 점수는 결승전 1차전이 모두 끝날 때까지 최고점으로 기록되며 에녹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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