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현역가왕2' 에녹이 결승 1차전 1등을 지켰다. 

18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는 국가대표 TOP7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 1차전 '신곡 미션 1위 탈환전'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오른 에녹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중을 압도했다. 

무대를 본 대성은 "연습한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원래 본인 곡처럼 소화를 잘했다. 지금까지 에녹 씨의 수많은 무대를 봤지만 이게 바로 돌아버리는 맛이다"라고 칭찬했다. 

작곡가 유레카 또한 "제가 노래를 만들었지만 에녹 씨가 이렇게 잘 부를 줄 몰랐다. 가수는 연기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에녹 씨가 너무나 잘 표현해줬다. 감동의 무대였다"라고 만족했다. 

에녹은 결승 1차전 총점 1100점에서 연예인·작곡가 642점, 국민 판정단 234점으로 총 876점을 획득해 선두에 올랐다. 이후 에녹은 최수호, 박서진, 김수찬, 신유, 김준수, 진해성, 환희, 신승태까지 모두 이기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의 강문경 무대가 끝난 뒤 준결승 1위 강문경과 준결승 10위 에녹이 다시 무대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은 "에녹 형 인생 빡세다"고 반응, 설운도는 "에녹이 여기까지 와서 안 되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걱정했다. 이때 강문경은 총점 837점을 얻어 최종 3위로 기록, 에녹은 올킬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에녹은 "'현역가왕2'는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게 한다. 저 밑까지 갔다가 희망을 얻어 다시 왔다. 작곡가님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현역가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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