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황치열이 지독한 이별 감성을 안고 돌아왔다.
황치열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ALL OF ME(올 오브 미)’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웃기는 소리 같겠지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발표한 정규 2집 'The Four Seasons(더 포 시즌스)’ 이후 약 6년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황치열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담아 만들어낸 신보로 오래 기다렸던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전망이다.
황치열의 이번 앨범 'ALL OF ME'는 '나의 모든 것'이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황치열의 모든 것을 담아낸 앨범이다. 황치열이 직접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하며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
사랑과 이별, 고마움, 아픔까지 일상의 희로애락을 담은 10곡이 수록돼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타이틀곡 '웃기는 소리 같겠지만'은 황치열 하면 떠오르는 슬픈 발라드가 아닌 강렬한 밴드 사운드 곡으로, 호소력 짙은 황치열의 목소리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휘몰아치는 편곡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웃기는 소리 같겠지만 / 네가 나를 떠난 / 그날에 난 멈춰 있으니까 / 이제는 늦은 소리지만 / 혹시 이 노래가 / 닿으면 날 떠올려줄래” 등 이별 후 뒤늦은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가사가 황치열의 폭발적인 보컬과 만나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이별을 실감하지 못한 채 일상을 살아내는 황치열의 모습이 담겼다. 직접 주인공으로 나선 황치열은 공허한 눈빛과 담담한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완성한 정규 앨범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낸 황치열이 앞으로 또 어떤 도전에 나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